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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금융기관·댐 해킹 배후설 부인

이란, 美 금융기관·댐 해킹 배후설 부인
미 법무부가 금융기관과 댐의 전산망을 해킹한 혐의로 이란인 7명을 기소한 데 대해 이란 정부는 "이란은 위험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가 아니"라며 부인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란의 평화로운 핵시설을 해킹해 무고한 이란인 수백만 명을 위험에 처하게 했던 미국은 다른 나라 국민에 대해 그런 사법 처리를 할 처지가 아니"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웜바이러스의 일종인 스턱스넷을 2010년부터 이란 나탄즈의 원심분리기와 원자력발전소의 통제망에 침투시켜 시설을 교란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미 법무부는 앞서 2011∼2013년 미 금융기관 46곳에 디도스(DDoS) 공격을 하고 뉴욕주 보우먼 댐의 전산망에 침투한 혐의로 이란인 해커 7명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법무부는 이들이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를 위해 해킹을 저질렀다며 이란 정부가 연루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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