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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만 명 가입한 ISA…가입 전 알아야 할 '꿀팁'

<앵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가 나온 지 2주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90만 명 정도가 가입했는데, 가입하기 전에 어떤 상품이 내게 맞는지 상품별 위험도를 꼭 따져봐야 합니다.

경제돋보기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ISA는 수수료나 수익률이 공개된 뒤에 천천히 가입해도 문제없다는 말씀 드린 적 있습니다.

또 하나 점검해야 할 건 ISA 바구니 안에 담을 상품들의 위험 정도입니다.

물론 금융사에서 적당히 해주긴 합니다만, '알아야 면장'을 한다고 했습니다.

ISA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알아두면 유용하겠죠.

금융상품 위험도는 모두 5단계로 나뉘는데, 가장 위험한 초고위험부터 안전한 초저위험 상품까지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입니다.

예금, 적금은 어디에 속할까요?

네, 초저위험 상품이 맞습니다.

그럼 많이 선전하는 주가연계증권 ELS는 어떻습니까?

이건 초고위험 상품입니다.

원금손실 가능성이 꽤 있다는 거죠.

주식형 펀드 역시 초고위험에 해당합니다.

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 마이너스 상태입니다.

나는 안전한 게 좋은데 금융사에서 '이 정도는 괜찮다'고 하면서 슬쩍 집어넣으려고 하면 안된다고 해야 합니다.

반대로 머니마켓펀드 MMF나 RP, 환매조건부채권 등은 초저위험 상품입니다.

국공채나 우량채권 같은데 투자해 안전한 대신 수익률은 낮죠.

그래서 '모험을 걸어보고 싶다'는 분들과는 또 안 맞습니다.

[이진영/금융위원회 ISA 담당 : 다른 금융회사의 상품까지 꼼꼼히 비교하시고 창구 직원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들으셔서 가입 하시기를 권유합니다.]

중위험 상품으론 채권형 펀드, 혼합형 펀드 등이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하성원, CG : 박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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