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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지지 호소에도…공천장 반납 속출

<앵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가 미래 일자리를 위한 투자를 강조하는 제주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당차원의 선거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공천장을 반납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년 전 처음으로 독자 창당 선언을 했던 제주를 다시 찾았습니다.

제3당 체제 확립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과거보다는 미래, 반대만 하는 양당보다 문제 해결하는 3당 체제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안 대표는 이른바 제주 미래선언도 내놨습니다.

국회에 미래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고, 1년간 3조 6천억 원씩을 투자하는 게 핵심입니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과거 기득권 세력으로 규정했습니다.

대신 미래를 위한 정당인 국민의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친박과 친노의 패권 공천을 국민이 심판해 달라며 새누리당과 더민주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당내 정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어제(23일)도 부산과 수도권에서 후보 5명이 공천을 포기했습니다.

당 지지율 부진이 이유로 꼽힙니다.

정의당은 지역구 후보 52명에게 공천장을 주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습니다.

[심상정/정의당 상임대표 : 비록 양에서는 부족하지만, 질에서만큼은 어느 정당보다 깨끗하고 헌신적이며 유능한, 능력 있는 후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정의당은 야권연대 무산 책임론을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돌리며 독자생존을 다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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