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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경찰관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교통사고 운전자 살렸다

[포토] 경찰관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교통사고 운전자 살렸다
▲ 피 흘리는 시민에 심폐소생술하는 경찰관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교통사고로 피를 토하며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순찰 중인 경찰관의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건졌다.

23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께 달서구 상인네거리에서 오모(30)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길옆 가로수를 들이받고 쓰러졌다.

오씨는 입에서 피를 토하며 호흡이 어려운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

마침 인근에서 순찰 근무하던 상인지구대 소속 배준호(50) 경위와 김광우(26) 순경이 현장을 목격했다.

김 순경은 순찰차에서 내려 길 건너편에 쓰러진 오씨에게 달려가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했다.

현장을 지나가던 한 여성 간호사도 응급조치를 도왔다.

오씨는 광대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지만 김 순경의 신속한 조치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배 경위는 뺑소니 사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당시 오토바이 옆을 지나간 차량을 추격해 운전자 신병을 확보했다가 혐의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풀어줬다.

경찰은 오씨가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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