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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車에 대놓고 돌 던진 男…실신한 운전자

<앵커>

그런가 하면 제주에선 대낮에 한 남성이 달리는 차들을 향해 돌을 마구 던지는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한 여성이 실신하는 등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JIBS 구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성이 달리는 차량에 돌을 던집니다.

차들이 잇따라 급정거합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저지에 나서 보지만 이 남성은 마구잡이로 돌을 던지며 저항합니다.

경찰은 공포탄을 쏘며 제압에 나섭니다.

하지만 이 남성은 그대로 담을 넘어 달아납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오늘(21일) 오후 3시 반쯤.

[김명훈/피해차량 운전자 : 지나가는 차들 마다 돌을 다 던지고 이쪽으로 (세워진 차들도) 다 던지고…]

돌에 맞은 차량 앞유리는 완전히 깨졌습니다.

차량 12대가 파손됐습니다.

갑자기 등장한 남성은 세워진 차량에도 예외 없이 돌멩이를 이용해 뒷좌석과 앞좌석의 유리와 그리고 앞 전면 유리까지 완전히 파손한 파손시켰습니다.

대낮에 벌어진 묻지마식 돌팔매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큰 사고 안 난 게 다행이죠. 반대편 차선으로 피해야 되는 상황에다가 앞유리까지 깨져서 운전도 안 되는 상황이고…]

차량 운전자인 40대 여성은 돌팔매를 당한 충격으로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47살 김 모 씨가 범행 2시간여 만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명철 JIBS, 영상편집 : 유미라, 화면제공 : 김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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