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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적립에 대출까지…체크카드의 변신

<앵커>

불필요한 소비 줄일 수 있고 세금 공제도 많이 되는 체크카드가 이젠 각종 혜택까지 장착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만 가능했던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이나 대출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경제 돋보기,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꽤 유명했던 카드사 광고입니다.

하지만 과도한 신용카드 사용을 경고하는 패러디를 낳기도 했습니다.

무턱대고 즐기다간, 망한다는 겁니다.

요즘엔 알뜰한 소비자가 늘면서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있는 돈 안에서만 쓸 수 있고 연말정산 때 세금 공제 혜택도 크기 때문이죠, 우리 국민 1인당 카드 개수를 보면 체크카드가 2.3장 그리고 신용카드는 1.8장으로 이미 역전한 지 오래입니다.

전체 결제금액은 아직도 신용카드가 많지만, 이용 증가 속도는 체크카드가 훨씬 빠릅니다.

'체크카드는 부가 혜택이 없지 않느냐' 하는 것도 이젠 옛말입니다.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포인트 적립해주고 백화점 전자 할인 쿠폰도 줍니다.

올 초엔 최대 5천만 원까지 가능한 체크카드 신용대출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물론 일반 대출보다 금리는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항공사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체크카드도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진각유/카드사 상품기획팀장 : 비싼 서비스다 보니까 신용카드에만 적용돼왔는데, 젊은 고객들도 항공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받으면 굉장히 높은 충성도를 보이고 있고요.]

체크카드 소득 공제 제도가 올해 말 종료돼서 걱정이란 분도 있는데, 정부는 연장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하성원, CG : 박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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