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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여당 공천 심사 갈등 겨냥 "자해공갈 수준"

홍준표, 여당 공천 심사 갈등 겨냥 "자해공갈 수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새누리당 지도부의 공천 심사 갈등을 '자해공갈'에 비유하며 연이어 독설을 쏟아냈습니다.

홍 지사는 오늘(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 대표가 독재정권 운운하는 것은 자해공갈 수준이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김무성 대표가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비박계 중진 의원들 컷오프 문제와 관련해 '독재정권에서나 하던 이야기'로 언급한 것을 두고 한 말로 보입니다.

그는 "여당에서 누릴 것 다 누리고 야당으로 말 갈아타서 또 국회의원 한 번 더 해본들 무슨 정치적 의미가 있느냐"며 "그 또한 스스로에 대한 자해공갈이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지사는 "한 사람 공천 결정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미루는 것 역시 비겁하기 이를 데 없는 자해공갈이다"며 "하나가 되어도 어려운 총선을 이렇게 갈기갈기 찢어놓고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 모두 자해공갈을 멈추고 단합해 총선준비를 하시기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4·13총선 때 국민에게 여당을 밀어달라는 말을 할 수가 있겠느냐"며 "모두 자중하고 합심해 이 난국을 헤쳐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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