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1발 동해상으로 발사…800km 비행

<앵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의 종류가 어떤건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가 자세히 전하겠습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18일) 새벽 5시 55분,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800km라고 우리 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탄도미사일은 북한 함흥과 일본 사이 공해상에 떨어졌다고 합참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다만 이 미사일이 어떤 종류인지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비행 궤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0일에도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에 발사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 시작을 앞둔 지난 3일엔,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3백mm 신형 방사포를 발사하면서 무력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때 김정은 제1비서는 "핵탄두가 실전 배치됐다"며, "언제든 사용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고, "군사적 대응 방식을 선제공격 방식으로 모두 전환시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우리 군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상황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