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화가 작품들 도난…박물관 '오션스 12'?

[이 시각 세계]

이탈리아 베로나의 박물관에서 루벤스 같은 유명 화가의 작품들이 도둑을 맞았습니다.

무려 천오백만 달러어치의 그림이 사라졌었는데, 다행히 얼마 가지 않아 도둑들은 모두 붙잡혔다고 합니다.

박물관의 CCTV 화면입니다.

복면을 쓴 사람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닙니다.

보니까, 도둑의 수가 한둘은 아닌 것 같습니다.

권총을 들고 망을 보는 도둑의 모습도 보이고, 나머지 도둑들은 마치 이삿짐을 나르듯 차분하게 그림을 하나하나 떼어 밖으로 나르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붙어있는 그림을 떼어내느라 애를 먹기도 하고, 무거운 전시품을 나르려고 쩔쩔매기도 합니다.

다행히 이탈리아 경찰이 천5백만 달러어치의 그림을 훔친 이 용의자들을 모두 체포했고, 그림도 모두 찾았다고 합니다.

영화 '오션스 트웰브'인가요? 도둑의 수는 모두 열두 명이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