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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0달러 돌파…올 들어 최고가 기록

<앵커>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를 돌파하며 올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원유 수요가 증가하는 분위기 속에 미 연준의 기준 금리 동결로 달러화 약세가 이어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뉴욕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4월 인도분은 배럴당 1.74달러 오른 40.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 들어 최고치이자 지난해 12월 3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4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선, 다음 달 17일 카타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비롯한 비오펙 산유국들이 공급량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스캇/투자 전문가 : 생산량 동결은 지난달부터 나왔던 얘기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참가한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2월 수치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한 점, 어제 미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두 차례 정도만 금리 인상을 예고해 달러화 약세를 이끈 점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 5주 연속 상승했으며 여러 호재로 다시 연중 최저치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과 미국의 실업보험청구자 수 감소 등에 힘입어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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