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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쇼크 계기" 과학기술 전략회의 신설

<앵커>

이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미 진입한 만큼 얼마나 혁신적으로 대처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도 달라지겠죠. 박근혜 대통령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과학기술 전략회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우리 사회가 이번 알파고 쇼크를 계기로 더 늦기 전에 인공지능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서 큰 경각심과 자극을 받은 것이 역설적으로 상당히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얼마나 빨리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느냐에 국가의 경쟁력이 좌우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연구개발 투자가 비효율적이라면서, 투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자신이 직접 주재하는 과학기술 전략회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핵심 과학기술 정책과 사업, 부처 간 이견 대립 사안을 톱다운 방식으로 전략을 마련하고 조정 역할을 수행하면서 우리 R&D 시스템의 근본적 혁신을 추진해 갈 것입니다.]

미래부는 삼성과 LG, SK텔레콤과 KT, 네이버와 현대자동차, 그리고 정부가 함께 지능정보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은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을 보고했습니다.

간담회에 앞서 박 대통령은 임금피크제와 근로시간 단축으로 일자리를 늘린 고용창출 100대 기업에 인증패를 수여하고 노동시장 개선은 생존을 위한 필수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최진화) 

▶ [비디오머그] "알파고 쇼크" 박 대통령 언급 이틀 만에 소집된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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