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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순환도로, 내일 자정부터 통행 재개

<앵커>

강철 케이블 파손으로 통행이 전면 중단됐던 내부순환도로 정릉천 고가 구간이 내일(18일) 자정부터 통행이 재개됩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안전 문제로 통행 중단됐던 내부순환도로 정릉천 고가 7.5㎞ 구간이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진 내일 자정부터 개통됩니다.

이번 통행 재개로 내부순환로 성산 방향 성동분기점에서 종암 분기점까지, 성수 방향 북부 간선분기점에서 사근램프까지 지난달 22일부터 통제됐던 구간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 일대는 지난달 해빙기 안전 점검에서 교각 상판을 연결해 지탱해 주는 강철 케이블 일부가 끊어진 것으로 확인돼 긴급 통행 중단됐습니다.

서울시는 통행중단 이후 곧바로 상판을 받쳐 줄 임시 강재 교각을 해당 구간에 설치하고 보수 작업에 들어갔으며, 어제 끊어진 케이블에 대한 교체를 완료했습니다.

이후 총중량 24톤 차량을 통과시켜 구조 검토를 했고, 덤프트럭 12대를 동원해 안전성 시험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대책회의의 추가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통행 여부를 결정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도로전광표지판, 내비게이션 등에 정릉천 고가 통행 재개를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통제 기간 우회로 소통이 원활하도록 신호체계를 변경한 교차로는 개통된 뒤 상황이 안정되면 원상 복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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