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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챔프 1차전 먼저 웃었다!…하나은행 압도

<앵커>

5전 3선승제의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우리은행이 하나은행을 꺾고 홈 팬들 앞에서 먼저 웃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우리은행은 초반부터 거침없이 하나은행을 몰아붙였습니다.

정규리그 MVP 양지희가 이번에서 펄펄 날았습니다.

쉴 새 없이 상대 골 밑을 파고들었고, 기회가 나면 중거리포를 쏘아 올려 양 팀 최다인 16점을 몰아쳤습니다.

수비에서는 하나은행의 외국인 선수 모스비를 전담 마크해 6점으로 꽁꽁 묶었습니다.

양지희와 더불어 박혜진과 임영희, 스트릭렌까지 고르게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66대 51, 15점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 전체적으로 리바운드 이런 부분에서 선수들이 궂은 일부터 좀 잘했던 부분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3차전까지 치르며 처음으로 챔피언전에 오른 하나은행은, 체력적인 부담과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실책 17개를 범하며 무너졌습니다.

두 팀은 오늘(17일) 다시 춘천에서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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