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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진 속으로'…美 스트라이커와 연합 훈련

<앵커>

연합훈련을 벌이고 있는 한미 양국 군이 오늘(16일)은 북한 내륙으로 진격하는 훈련을 벌였습니다. 시가지 전투에선 미 육군 신속 기동부대인 스트라이커 여단이 참가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브라 공격헬기와 장갑차의 엄호를 받으며 육군 공병들이 하천에 부교를 설치합니다.

북한군 포 공격에 부교 일부가 부서지자 미 육군 공병단이 투입돼 30분 만에 복구합니다.

[김관수/육군7공병여단 대대장 : 양국군이 보유한 대표적인 도하 자산을 서로 통합하여 운용해봄으로써 작전의 융통성을 갖출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훈련이었습니다.]

지난 12일 동해안에 상륙한 한미 해병대는 곳곳에서 저항하는 북한군을 곡사포 사격으로 제압하며 닷새째 서쪽 내륙으로 진격했습니다.

이번 훈련 목표 지역을 모두 차지하고 후속 부대들이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세계 어느 곳이든 나흘 안에 실전에 투입될 수 있다는 미군 경장갑차 부대 스트라이커 여단은 경기도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시가지 전투 훈련을 벌였습니다.

스트라이커 여단 장갑차 4대와 육군 장갑차 3대가 도시 외곽을 봉쇄하자 한미 장병이 표적 건물로 뛰어들어가 적을 소탕합니다.

[밴 클리브/스트라이커 여단 중대장 :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 작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한미 연합 기동훈련 독수리 연습이 열흘째로 접어들면서 한미 양국 군은 가상의 북한 내륙 중심을 대부분 장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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