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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연대 갈등 털고 '탈락 비박'에 러브콜

<앵커>

국민의당은 더민주, 새누리당 공천 탈락자에 대한 소위 '이삭줍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일단 더민주 공천에서 탈락한 정호준 의원이 합류하면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가 닷새 만에 최고위원회에 함께 입장했습니다.

청년 창업가를 초청해 쓴소리부터 들었습니다.

[최훈민/청년 창업가 : 국민의당 역시 최악의 길 걷고 있다. 결과적으로 똑같은 정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 대표는 천 대표의 복귀를 환영하며 심기일전을 다짐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비 온 뒤 땅이 더 단단해지듯 우리 국민의당은 더 단단해질 것입니다.]

국민의당은 세 불리기에 속도를 내면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을 향해서도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김영환/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 : 친이와 비박들이 줄줄이 공천탈락을 하면서 공천 학살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 가운데서도 좋은, 개혁적인 분들이 계신가 살펴보고 있고 문호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더민주 공천에서 탈락한 정호준 의원이 합류하면서 국민의당은 창당 한 달 반 만에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오는 28일까지 이 의석수를 유지하면 선거보조금 46억 원을 더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컷오프된 임내현 의원이 당장 내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어 교섭단체 유지를 낙관할 수만은 없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최은진) 

▶ 국민의당, 정호준 합류로 교섭단체 구성…보조금 46억 더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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