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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정호준 합류로 교섭단체 구성…보조금 46억 더 확보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 배제돼 탈당한 정호준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지난달 2일 창당 이후 한 달 반 만에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돼 총선 국고보조금을 현재보다 46억 원 더 받게 됐습니다.

정 의원은 국민의당 마포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다양한 국민의 뜻과 스펙트럼을 담을 수 있는 정당이 나와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많은 분의 뜻을 함께 할 희망과 비전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정 의원은 더민주 비대위 대표비서실장 제안까지 받았는데 그 짧은 기간에 기준이 크게 바뀐 건지 기준이 없어진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은 안 대표 지역구인 노원구부터 정 의원의 중구,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안산 등을 잇는 지하철 4호선 지역을 집중 공략 지역으로 삼아 당의 상징인 연두색으로 묶는 '4호선 그린벨트'에 당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이 선거보조금 지급일인 오는 28일까지 20석을 유지할 경우 19석 기준 때보다 46억 원 늘어난 73억 원의 총선 국고보조금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앞서 공천에서 탈락한 임내현 의원이 탈당을 검토하고 있고 현역 의원 추가 탈락도 발생할 수 있어 20석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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