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에 당내 최연소 후보인 배관구 전 사하구의회 의원을 전략공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단수 공천 지역 13개 선거구, 경선 지역 1개 선거구에 대한 4차 공천 심사 결과를 의결, 발표했습니다.
서울 종로에는 박태순 전 국민회의 대외협력위원장이, 서대문을에는 홍성덕 ㈜평화건설 대표가 각각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부산 사하을에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사하구의회 의원을 지냈던 배관구 예비후보를 투입해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과 맞붙도록 했습니다.
이 지역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오창석 전 팩트TV 아나운서와 김갑민 법무사가 경선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는 우일식 캘리포니아 센트럴대학 객원교수가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서울 강북을의 경우 조구성 전 국회의원 후보, 허태갑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이 경선을 벌이게 됐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서울 관악을과 인천 계양갑 등 일부 논란지역에 대해선 오늘(16일) 오전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김승남·황주홍 의원이 맞붙는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도 경선 방식을 두고는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