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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인대 폐막으로 양회종료…"샤오캉 사회 토대 구축"

中 전인대 폐막으로 양회종료…"샤오캉 사회 토대 구축"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오늘(16일)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을 끝으로 모두 종료됐습니다.

전인대는 현지시간 오늘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식을 열고 2016년도 정부업무보고와 예결산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결을 끝으로 폐막했습니다.

국방예산을 전년 대비 7.6% 증액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예산 결의안과 국민경제사회발전계획안은 반대표가 각각 299표와 129표로 상대적으로 '반대' 비율이 높았습니다.

전인대는 업무보고와 관련해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촉진한다'는 문구를 삽입하는 것을 포함해 총 61곳의 문구와 숫자 등을 수정했다고 중국 신경보는 전했습니다.

폐막식에서는 기부 문화 장려를 목적으로 제정되는 '자선법' 초안도 표결로 통과시켰고 황룬추 전인대 상무위원이 제출한 사직서도 수리했습니다.

폐막식에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 최고지도부 7명 전원과 대표 2천8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폐막사에서 "올해 회의의 중요한 성과는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린다는 의미의 샤오캉 사회 건설을 위한 기초를 놓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양회는 향후 5년간 평균 경제성장률을 6.5% 이상으로 설정한 13·5 규획, 2020년까지 전면적 샤오캉 사회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해상실크로드인 일대일로 추진 방안 등도 비중 있게 논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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