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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끼리 안 부딪히면 된 거죠"…칼치기 차량의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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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는 잘 가고 있는데 갑자기 다른 차량이 훅 치고 들어오는 경험, 운전자라면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다른 차선으로 급히 변경하는 주행, 이른바 '칼치기'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칼치기’ 과연 누구의 잘못일까요?
▶[비디오머그 블박영상] 갑자기 끼어드는 차 피하려다 '쾅'…제2화 '칼치기' 비접촉 사고

지난해 9월, 경기도 군포시의 어느 도로 위에서 칼치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검은색 차량이 깜빡이를 켜면서 비좁은 도로를 빠르게 치고 들어옵니다. 다행히 두 차량이 부딪히지 않았지만, 블랙박스 차량은 앞차를 피하다 도로 경계석과 부딪쳤습니다.
깜빡이를 켜고 들어왔기 때문에 쌍방 과실이라는 칼치기 차량 운전자, 하지만 깜빡이는 차선을 변경하는 도중에 켜는 것이 아니라 차선을 변경하기 이전에 켜두어야 합니다. 뒤따르던 차량이 차선 양보를 할 수 있도록 말이죠.
교통사고 전문인 한문철 변호사는 “결국 들어오면서 켜는 깜박이는 의미가 없고 이번 사고의 경우 칼치기 차량의 100% 과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100% 칼치기 운전자의 잘못이라는 겁니다.

▶[비디오머그 블박영상] 논두렁에 처박힌 차량…제3화 신호등 없는 교차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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