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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심' 파괴 목표…역대 최대 규모 상륙작전

<앵커>

한·미 해병대와 해군이 하늘과 바다를 아우르는 대규모 상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사실상 평양 진격을 염두에 둔 역대 최대 규모 훈련이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먼바다에 미국 4만 5천 톤 급 강습상륙함 본험 리처드함을 필두로 상륙 함정들이 줄줄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함포를 발사하자 물기둥이 치솟고 상륙 장갑차들은 연막을 터뜨려 관측과 사격을 피합니다.

공격 헬기의 엄호를 받으며 한미 전력은 일사분란하게 북한 내륙으로 교두보를 확보하고, 침투하는데 성공합니다.

쌍룡훈련에 돌입한 한미 해병대의 상륙 훈련 모습입니다.

바다와 공중에서 기습 상륙하는 능력을 키우는 게 핵심입니다.

[이순진/합참의장 : 현재 안보 상황이 위중한 가운데, 이런 대규모 상륙 훈련을 하는 것은 북한의 도발 의지를 완전히 분쇄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한·미 해병대 상륙군 1만 2천 명과 UN 전력인 호주, 뉴질랜드군을 포함해 1만 7천여 명의 병력에, 군함 30척, 군 항공기 70여 대가 투입된 역대 최대 규모 훈련입니다.

한·미 군 당국은 18일까지 평양을 비롯한 북한 내륙까지 진격해 핵심 시설을 파괴하는 지상 작전 훈련도 실시합니다.

(영상취재 : 김덕래 TBC,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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