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서울해방작전' 맞대응…원전도 타격 대상

<앵커>

한·미 양국의 '평양진격 훈련'에 대해 북한은 서울 해방작전을 벌이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김정은이 직접 지휘한 미사일 발사 훈련의 목표지도에는 서울을 비롯해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울진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12일)부터 한미 양국 군에 대한 '선제적 보복타격 작전'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반공화국 상륙훈련에는 서울을 비롯한 '남조선 전 지역 해방 작전'으로 대응할 것이다.]

우리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북한군 총참모부가 대북 제재국면 이후 성명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의 평양 진격훈련에 대한 맞대응 차원입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한국과 미국에 밀리지 않겠다…. 말로 수위를 최대치로 높이면서 내부 결속을 꾀하는 그런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타격 대상을 '평양 진격작전에 투입된 자'와 '이를 고안해낸 음모의 소굴'로 표현했습니다.

앞서 김정은이 현지 지도를 하면서 미사일 타격 목표지역 지도를 펼쳐놓은 화면이 공개됐는데, 서울·평택·계룡·동해·울진·부산이 포함됐습니다.

한·미 군 부대와 울진 원자력 발전소까지 타격 목표로 삼겠다는 걸로 풀이됩니다.

합참은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한 응징에 의해 북한 정권의 최고 지도부는 파멸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김형석)   

▶ '北 핵심' 파괴 목표…역대 최대 규모 상륙작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