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IS, 이라크서 정체불명 화학무기 공격"…3세 여아 숨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이라크 북부 마을에 화학무기 공격을 가해 세 살배기 여아가 숨졌다고 이라크 정부가 밝혔습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IS가 최근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의 소도시 타자에서 알 수 없는 화학물질이 든 포탄을 퍼부었다고 밝혔습니다.

화학무기에 노출된 주민은 모두 400명이며 이 가운데 최소 4명은 위독한 상태로 수도 바그다드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올해 3살 된 여자 어린이 파티마 사미르는 화학무기에 노출된 뒤 신장과 폐 질환을 앓다가 현지시간 그제 숨졌습니다.

이라크 법의학 전문가는 화학무기에 노출된 사람들이 호소하는 증상은 겨자가스나 염소가스 노출 증상과 유사하다며 화학무기 종류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