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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첫 승에 구글 주가도 '방긋'…1.66%↑

'AI 경쟁' 애플·MS·아마존·페이스북 주가도 주목

알파고 첫 승에 구글 주가도 '방긋'…1.66%↑
구글 딥마인드가 머신러닝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가 첫 대국에서 세계 바둑의 최강자 이세돌 9단을 제치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도 상승했습니다.

한국시간 오늘(10일) 새벽 뉴욕증시에서 세계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전거래일보다 1.66% 오른 725달러 41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는 구글의 영국 자회사입니다.

알파벳은 지난달 2일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7.8% 늘었다는 깜짝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780달러까지 급등해 애플을 제치고 한 때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구글과 함께 인공지능 부문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세계 시가총액 1위 애플의 주가는 0.09%, 시가총액 3위 마이크로소프트는 2.3%, 6위 페이스북은 1.49% 각각 올랐습니다.

구글은 알파고가 어제(9일) 이세돌 9단과의 첫 대결에서 이긴데 따른 '최종 승자'로 꼽혔습니다.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리면서, 선두주자로서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이미 자사 검색엔진과 스마트폰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등에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쓰는 데다 자율주행 차량과 차세대 의료 서비스 등에서도 인공지능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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