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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진정한 감동 전할 패럴림픽에 관심 부탁"

김연아 "진정한 감동 전할 패럴림픽에 관심 부탁"
'피겨여왕' 김연아가 9일 "많은 분이 패럴림픽 정보를 나누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날 강원 춘천시 신동면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제2회 패럴림픽 데이 행사에 홍보대사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수로 뛸 때는 저 또한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두지 못했다"며 "오늘 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서 주변에 패럴림픽에 대한 정보를 나눠주시고, 국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패럴림픽은 스포츠의 진정한 감동을 할 수 있다"며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명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패럴림픽은 장애인 올림픽으로서 장애를 완전히 극복하고 전문 운동선수로 거듭난 이들이 세계 최고 기량을 겨루는 무대다.

비장애인 종목의 난도를 낮춘 열등 종목이 아니라 유형별 장애인의 신체 특성에 맞게 고안된 새 종목의 경연이다.

패럴림픽 출전자들도 올림픽 출전자와 마찬가지로 엘리트 선수들이며 세계 최고를 겨루는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이날 홍보대사로 임명된 정승환 아이스슬레지하키 선수도 "러시아와 캐나다처럼 평창 패럴림픽에서도 하키 종목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소치에서 아쉬운 기억이 있으므로 남은 2년 동안 노력해서 꼭 메달권 안에 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휠체어 댄스와 장애인 비보잉 축하공연, 아이스슬레지하키 시타식,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 선수단의 시범경기 등으로 진행됐다.

조양호 조직위원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나경원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체육계 인사를 비롯해 수많은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붐업 조성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패럴림픽 데이는 2018년 평창 대회가 열릴 때까지 홍보행사로서 매년 3월에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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