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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잔소리 듣고 '욱'…어머니 집에 불 지른 동생

<앵커>

형과 다툰 뒤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른 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돌고래의 일종으로 멸종위기 보호종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거센 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관들이 쉬지 않고 물을 뿌립니다.

불길이 어느 정도 잡히고 나서도 희뿌연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4일) 8시쯤 전북 전주시 진북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평소에 술을 많이 마시는 동생 양 모 씨가 형에게 잔소리를 듣고 화가 나 어머니 집에 불을 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형하고 다퉜는데 그 감정으로 아마 (어머니 집에) 불을 지른 것 같아요, 취한 상태에서….]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된 양씨에 대해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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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을 지나던 69톤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조심들 해, 빨리 당겨!]

인천해경은 오늘 새벽 5시 40분쯤 어선 A호에 타고 있던 응급환자 48살 조 모 선원을 해경 경비정에 옮겨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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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의 일종으로 멸종위기 보호종인 상괭이 한 마리가 해안가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곳은 제주도 서귀포시 사계항 인근 해안가입니다.

상괭이는 길이 1미터 90센티미터에 무게는 약 50킬로그램이었고, 포획 등의 흔적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신고자가 상괭이의 소유권을 포기해 폐기처분 하기 위해 주변 면 사무소에 사체를 인계했습니다.

(영상편집 : 윤선영, 화면제공 : 전주덕진소방서,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제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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