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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양말 다 벗었는데…안병훈의 '수난'

<앵커>

골프 라운드 도중에 박세리 선수처럼 물속에서 양말을 벗고 샷을 하는 장면, 종종 볼 수 있죠, 오늘(4일) 안병훈 선수도 그게 했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안병훈은 페어웨이 왼쪽으로 워터해저드가 쭉 이어지는 파4, 18번 홀에서 곤욕을 치렀습니다.

공이 물에 완전히 잠기지 않은 것을 보고 신발에 양말까지 벗고 들어가 샷을 했는데, 야속하게도 공은 다시 굴러 내려왔습니다.

안병훈은 다시 한 번 물에서 샷을 날려 이번에는 페어웨이에 잘 떨어뜨렸지만, 네 번째 샷을 또 물에 빠뜨리면서 트리플보기를 적어내고 말았습니다.

안병훈은 2오버파 공동 43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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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홀에서 수난을 겪은 건 안병훈만이 아니었습니다.

마크 레시먼도 양말을 벗고 샷을 했는데, 볼을 못 찾고 두리번거리다 바로 옆에 떨어진 걸 보고 허탈해했습니다.

18번 홀에서는 66명 가운데 28명이 보기 이상을 기록할 만큼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관심을 모은 세계랭킹 1, 2, 3위 맞대결에서는 조던 스피스가 선두에 3타 뒤진 3언더파, 공동 8위로 가장 잘 쳤습니다.

로리 매킬로이는 1언더파, 제이슨 데이는 이븐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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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2라운드에서는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장하나가 합계 8언더파로 이미림과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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