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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北, 핵무기 체제 보장 망상 버려야"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새로 임관하는 장교 6천 명을 앞에 두고 북한의 핵포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핵무기가 체제를 보장할 것이란 망상을 버리라고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육·해·공군과 해병대 신임 장교 6천 명에 대한 합동 임관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을 멈추게 하지 않는다면 민족의 미래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정의 최우선을 국민과 국가 안위에 두고 단호하게 그리고 주도적으로 북핵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체제를 보장한다는 그릇된 망상을 버리고, 하루속히 진정한 변화의 길로 나오도록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대북 제재가 시행되면서 북한의 반발과 도발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며, 군엔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국민에겐 단합을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번 위기도 우리 국민 모두가 단결하면,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 수 있는 변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임관한 소위와 남자 생도로는 최초로 간호사관학교 장교로 임관한 소위를 따로 만나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이우진/간호사관학교 출신 첫 남군 소위 : 한발 먼저 나가서 (부상 장병을) 간호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정말 애국심이 훌륭합니다.]

오늘 임관한 장교들은 오는 6월 일선 부대에 배치됩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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