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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 2천200여명에 일자리 제공…민간 취업 확대

서울시가 노숙인 재기를 돕기 위해 올해 81억 원의 예산을 들여 2천226명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노숙인을 위한 민간 일자리를 호텔과 건설사 등 3백여개 기업, 1천150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노숙인 일자리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민간 연계 일자리는 지난해 보다 기업 수는 56개, 인원은 237명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문을 연 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를 이용해 3천500명의 인력풀을 갖추고 민간기업 취업을 지원합니다.

오는 6월에는 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노숙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고령과 장애 등으로 민간 기업에 취업하기 어려운 노숙인을 위한 공공 일자리는 890명에게 지원됩니다.

청소와 급식보조 같은 가벼운 업무부터 공공시설물 청소와 재활용, 직업재활시설 도우미 등 민간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업무까지 다양합니다.

서울시는 "파산이나 건강상 이유 등으로 좌절한 노숙인들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는 것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들의 몫"이라며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통해 노숙인이 사회에 복귀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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