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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성금으로 만든 영화 '귀향'…뜨거운 감동

<앵커>

이번 주말에 가볼 만한 문화계 소식, 유영수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귀향' : 위안부 피해자 실화 통해 여성·인권 조명]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낸 화제의 영화 '귀향'입니다.

뜨거운 관객들의 호응과 입소문 덕분에 박스오피스 1위,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라 있습니다.

대중성이 없다는 이유로 투자자들에게 외면받았던 영화를 일반 시민 7만 5천여 명이 성금을 모아 완성 시켰습니다.

[손숙/영화 '귀향' 출연 배우 : 배우로서의 연기라기 보다는 그냥 어떤 가슴에서 우러나는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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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 '사고처럼 다가온 사랑' 담은 정통 멜로]

전도연과 공유가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정통 멜로물입니다.

사고처럼 다가온 갑작스러운 사랑에 빠지는 남녀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전도연/영화 '남과 여' 출연 배우 : 이렇게 정통 멜로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고요. 저처럼 많은 분들이 보고 싶어 하고 반가워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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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손열음 리사이틀 '모던타임즈']

젊은 여성 피아니스트의 대표주자, 손열음 씨가 3년 만에 갖는 리사이틀 무대입니다.

'모던타임즈', 즉 서양 문물이 국내에 대거 들어오기 시작한 20세기 초반이란 시대를 주제로 잡았습니다.

라벨과 거슈윈, 스트라빈스키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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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 대학로 두레홀 4관 / 창작뮤지컬 '나에게만 들리는 목소리']

30대 남녀의 사랑과 결혼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입니다.

텔레파시라는 상상의 소재를 버무려, 동화 같은 얘기를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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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까지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 '건축가 김태수'展]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건축가 김태수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열었습니다.

한국의 초가집처럼, 가까이서 보면 소박하지만 멀리서 보면 조화롭고 아름다운 그의 작품세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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