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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중장비-버스 추돌…10대 1명 사망

<앵커>

트레일러에 실린 중장비와 시내버스가 부딪치면서 10대 여학생이 숨졌습니다. 또 어제(26일) 퇴근시간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불이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의 운전석 천장 부분이 완전히 뜯겨 나갔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의 곡강교 삼거리에서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천공기 돌출부분과 시내버스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2살 김 모 양이 숨졌고, 버스 운전자 등 1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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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의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지만, 퇴근길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과열로 내부 전선이 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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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10분쯤 서울 중랑구 중랑교 인근 중랑천 길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갈대밭 세 군데에서 불길이 시작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현장 주변에 있던 56살 엄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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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기도 양평군 강화면의 한 도로에선 19살 장 모 군이 몰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명은 중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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