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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작년 수리온 헬기 불시착, 엔진장치 문제로 발생"

군의 최신 기동헬기인 수리온 헬기가 지난해 12월 불시착 사고를 일으킨 것은 엔진 공기조절 장치의 사소한 문제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군 당국자는 "조사 결과, '2번 엔진' 공기조절장치의 고정 현상과 조종사의 계기 판독 착오에 의한 오조작이 사고 원인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엔진의 공기흡입구 틈새가 좁아져 공기 흡입량 조절이 제대로 안 됐고 조종사도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졌다는 설명입니다.

기온이 낮을 때 엔진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열이 가해지는데, 이때 공기조절장치 부품이 팽창되면서 공기흡입구 틈새가 좁아졌다는 것입니다.

사고는 지난해 12월 논산 육군항공학교로 복귀하던 수리온 헬기가 엔진 고장으로 활주로에 불시착하면서 일어났는데 기체 일부가 파손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군은 전체 수리온 헬기의 공기조절장치 틈새 조절 작업을 모두 마치고, 그제 수리온 헬기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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