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도권] '한 벌에 1만 원'…내일 남양주 교복은행 열려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신학기 학부모들의 교복비용 부담이 상당한데요, 남양주에 1만 원 남짓이면 중·고등학교 교복을 살 수 있는 교복은행이 내일(26일) 문을 엽니다.

의정부 지국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졸업한 선배들이 기부한 교복을 잘 선별해서 세탁하고 다림질까지 해 놨습니다.

새것 같은 교복을 아주 싸게 살 수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남양주시 와부자치센터.

내일부터 열리는 교복은행의 막바지 준비로 어머니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이곳에서는 덕소중·고등학교를 포함해서 5개 학교의 교복을 판매하는 와부지역 '교복은행'이 내일부터 사흘 동안 열립니다.

[고영숙/남양주 교복은행 와부지역 위원회장 : 자켓은 5천 원, 치마, 바지는 3천 원, 나머지는 2천 원씩 판매하고 있고요, 넥타이는 500원.]

졸업생들이 교복을 기부하면 어머니 자원봉사자들이 선별과 세탁 과정을 거쳐서 교복은행에서 판매합니다.

[오세동/세탁 대행업체 대표 : 학교별로 교복이 모아지면 저희들이 수거를 해서 세탁해서 보관을 했다가 교복은행으로 배달해줍니다.]

세탁과 수선비용은 남양주 교육청에서 부담합니다.

판매수익금은 전액 장학금으로 전달됩니다.

[고영숙/남양주 교복은행 와부지역 위원회장 : 학생들이 항상 와서 기다리고, 저희가 12시에 문을 열면 한 2시간 전부터 100m, 200m씩 기다렸다가 들어와서 사거든요.]

남양주시 교복은행은 6년 전, 화도지역의 학교 어머니회에서 시작된 것이 지금은 남양주시와 구리시 전체로 확산됐습니다.

올해 교복은행은 내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데, 와부와 호평, 진접 등 7개 권역으로 나뉘어서 개최됩니다.

---

경기도가 오는 5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가구전시회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합니다.

두바이 가구전 경기도관에 참여하게 될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부스 임차료와 운송비 등 비용의 50%를 지원하는데 12개 업체를 선발합니다.

두바이 국제가구전은 가정용과 사무용 가구, 부엌과 욕실용 가구 등을 전시하는 중동지역 최대의 가구 전시회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