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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농업 체험, 다문화 자녀 정서함양에 도움"

<앵커>

이어서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5일)은 농업체험이 다문화 자녀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텃밭 가꾸기와 원예 같은 농업체험활동이 다문화가족 자녀의 대인관계와 자아정체성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과 전통 놀이를 활용해 개발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다문화가족 자녀 32명에게 2주간 적용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양순미/농업연구사 : 대인관계와 자아정체성에 있어서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아 약 10% 정도 향상된 것으로 그렇게 확인이 되었습니다.]

다문화가정 자녀는 그동안 또래와 원만한 대인관계를 맺지 못하거나 자아정체성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농진청은 농업체험을 통해 이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보고 일선 교육현장에서 활용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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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농촌 지역 노인들의 농약사고와 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추진합니다.

경기도는 오늘 관련 기관 협회와 협약을 맺고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는데요, 농약 안전보관함은 잠금장치가 달려 있는 보관함으로 경기도는 보관함을 자물쇠로 채워 놓으면 순간적인 자살 충동을 막으며, 잘못 알고 먹는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1차로 14개 시·군 92개 마을에 2천860여 개의 보관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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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가 다음 달부터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하는 '교육 공동체'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성시는 이를 위해 최근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협약을 맺었는데요,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사회 직업체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학부모 아카데미와 스터디 그룹을 개설해 학부모들이 지역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는 선순환적 시스템도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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