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 대통령 "법안 저지, 자다가도 깨서 통탄할 일"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의 무제한 토론울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이 테러로 희생된 뒤에야 나설 것이냐면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가 발전하려면 사회가 불안하면 안 된다면서, 테러방지법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국회 상황에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많은 국민이 희생을 치르고 나서 (테러방지법을) 통과를 시키겠다는 얘기인지…이것은 정말 그 어떤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는 기가 막힌 현상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 산업 발전법과 노동개혁법이 통과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선 자다가도 몇 번씩 깨서 통탄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입법에 손을 놓고 어떻게 국민에게 총선에서 또 지지해달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2월 국회 안에 법안을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우리(정치권)를 지지해 달라…국민이 지지해서 뭐를 할 겁니까. 똑같은 형태의 국회를 바라본다는 것은 국민들로서는 좌절감밖에 가질 수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최대 과제는 일자리라면서, 정부는 모든 정책의 목표를 이에 맞추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거시경제 성과 기준도 성장률에서 고용률로 바꿔 나가라고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김세경, 영상편집 : 최진화) 

▶ 테러방지법 저지…야당 25시간째 '필리버스터'
▶ [비디오머그] "야당 필리버스터 기가 막힌 현상"…격노한 박 대통령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