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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서 소형 여객기 추락…중국·쿠웨이트인 등 23명 사망

네팔에서 승객 20명과 승무원 3명을 태운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네팔 현지 언론들은 현지시간 오늘(24일) 오전 관광도시 포카라에서 북부 무스탕 지역 좀솜 공항으로 향하던 타라 항공 소속 여객기가 미아그디 지역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아그디 지역 경찰은 탑승자 23명 전원이 사망했으며, 기체가 완전히 부서져 주변 200미터 지역에 흩어졌으며 불이 붙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희생자 가운데 중국 홍콩 출신 여성 관광객과 쿠웨이트인 등 외국인 2명이 포함됐으며, 유아 2명이 타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이륙한 지 10분가량 지나 관제탑과 교신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카라 공항 관제탑은 여객기 기장이 교신이 끊기기 전 기체가 정상이라고 말했으며 일상적인 인사를 주고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포카라와 좀솜 지역 기상 상태는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카라와 좀솜 구간에서는 2012년 5월 항공기 사고로 15명이 사망했으며 2013년 5월에도 항공기 추락으로 21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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