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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의 강남' 송도, 대형유통업체 '속속' 집결

<앵커>

오늘(24일)은 인천의 송도국제도시에 대형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천의 송도국제도시는 서울의 강남 같은 곳이죠.

이곳에 프리미엄아울렛과 복합쇼핑몰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송도국제도시 한가운데에 있는 '트리플 스트리트' 부지입니다.

18만 제곱미터 부지에 직선거리가 6백 미터나 되는 '지하와 지상, 옥상등 세 가지 걷고 싶은 거리'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달 중 착공돼 내년 4월에 문을 여는 대규모 복합쇼핑, 문화공간입니다.

트리플 스트리트 부지 바로 옆에는 오는 4월 완공을 앞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유통업체 '빅 투'인 롯데와 신세계도 이곳에서 정면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3년 전에 이미 대형마트를 개점한 롯데는 대형호텔과 백화점, 시네마로 구성된 복합쇼핑몰을 오는 2019년까지 지을 예정입니다.

바로 옆에는 신세계가 역시 백화점과 마트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을 오는 19년까지 준공할 계획입니다.

[이영근/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 우선 공항이 가깝죠, 또 외국기업 많이 투자하죠. 글로벌기업들이 입주도 많이 하죠, 거기다 이제 인구가 이렇게 많이 늘다 보니까 당연히 유통업체들이 매력을 갖지 않겠습니까?]

현재 영업 중인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에 이어 앞으로 3년 뒤에는 대형 유통업체 십여 곳이 송도의 상권을 놓고 격돌하게 됩니다.

현재 장기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송도만 한 대형 유통매장의 입지를 수도권에서 더이상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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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천에 본사를 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공장 대체부지를 알선하고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과 18개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에서 이런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장 대체부지와 관련해서는 강화와 검단 산업단지 등 미분양 14만 제곱미터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시설자금 등 총 3백6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대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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