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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기자, 中최고 부자 '왕젠린' 정경유착 폭로

NYT기자, 中최고 부자 '왕젠린' 정경유착 폭로
▲ 뉴욕타임스 보도를 바탕으로 홍콩 매체가 작성한 완다 그룹의 정경유착 계보도(사진=보쉰 사진을 캡처)

중국 최고 부자인 왕젠린 회장이 이끄는 부동산·엔터테인먼트 기업 완다 그룹이, 중국 권력층의 가족과 친지를 주주로 끌어들여 강력한 정경유착 네트워크를 구축했음을 증명하는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뉴욕타임스 베이징 특파원인 '마이크 포사이스' 기자는 트위터에 지난해 4월 완다 그룹의 정경 유착을 폭로한 NYT 기사를 뒷받침하는 완다의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이 보도했습니다.

포사이스 특파원이 공개한 문건은 '왕자오궈' 전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의 아들 '왕신위'가 완다 그룹의 4대 주주이며, '자칭린' 전 전국정협 주석의 사위 '리보탄'이 경영하는 투자자문사와 유명 연예인의 모친 '리줘성'이 완다의 주주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해당 유명 연예인의 이름은 기재되지 않아 현 최고위 권력층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완다 그룹 주주회의 회의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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