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마즈 초콜릿 속 플라스틱 발견…55개국 리콜

<앵커>

스니커즈로 유명한 미국의 세계적 초콜릿 회사가 전 세계 55개 나라에서 자사 제품을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네덜란드 공장에서 만든 제품에서 플라스틱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달 독일의 한 소비자가 마즈의 초콜릿 브랜드인 스니커즈에서 플라스틱 조각을 발견했습니다.

회사 조사 결과 네덜란드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며 제조 과정에서 이물질이 유입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마즈는 전 세계 55개국에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리콜 대상 브랜드는 마즈, 밀키웨이, 스니커즈, 미니 믹스 등입니다.

유통기한이 오는 6월 19일에서 내년 1월 8일 사이인 제품이 대상입니다.

회사 측은 리콜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는데, 네덜란드 시장에서만 4백만 개가 폐기 처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콜은 대다수 유럽 국가에서 실시되고, 아시아에선 베트남과 스리랑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판매 제품도 리콜 대상인지, 회사 측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마즈는 1911년 미국에서 설립돼 초콜릿과 껌을 생산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연 매출이 40조 원이 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