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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달 창업 열풍…서비스 차별화로 대륙 흔들다

[SBS 스페셜] 배달의 전쟁 - 당신이 알던 배달이 아니다

세계가 '배달'에 주목하다

불철주야 신속, 정확, 친절의 신조로 무장한 우리의 배달 문화. 최근 배달 음식 시장은 '배달 애플리케이션(APP)'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그런데 이 배달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세계의 각종 인터넷 거대기업들을 필두로 어마어마한 돈들이 이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중국 알리바바와 바이두, 미국의 아마존까지. 그야말로 배달 전성기를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세울 것 없던 '배달'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대륙의 거인, '중국 철가방' 탄생

"중국 대륙 전체가 스마트폰 안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 거죠. 그 중심에 배달이 있는 겁니다."
- 전문가 인터뷰 中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음식배달 열풍이 중국인의 음식(食)문화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우리에겐 더는 신기할 게 없었던 배달 문화가 지금 중국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된 것이다. 그뿐만 아니다. 중국의 빅3 IT업체라고 불리는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도 음식 배달시장을 놓고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8년 전, 대학생 4명이 기숙사에서 시작해 180조 중국 음식 배달 시장에서 거대한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는 '어러머'의 대표 '장쉬하오'. 그는 이 프로그램의 프리젠터 정준하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언급하지 않았던 한국시장에 대한 속내를 내비쳤다.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치열한 경쟁

"배달 앱 주요 3사라 말할 수 있는 앱들의 거래액을 다 합쳐봐도 시장의 20%에도 미치지 못하거든요."
- 요기요 나제원 대표 인터뷰 中

국내 음식 배달 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배달의민족은 소비자와 음식점을 연결하는 역할을 뛰어넘어 다양한 배달 사업에 직접 뛰어들었고, 요기요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주문이 되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총 1천억 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국내 배달 앱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그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케팅 경쟁보다는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경쟁에 나선 이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배달의 어제와 오늘

하루에 500그릇 이상 쉴 틈 없이 음식 배달을 나가는 중국집부터, 배달로 온 가족이 똘똘 뭉쳐 기사회생한 치킨집까지. 배달 앱 서비스가 확장되면서 새로운 배달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다.

'불법적인 것만 아니라면 무엇이든 다 배달해드립니다'라는 마인드로 일하는 '띵동'의 메신저 이경민 씨는 강남에서 부산까지 떡볶이 배달을 한 적도 있다고 한다. 배달 서비스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왜 '배달'에 주목해야 하는가?

중국의 어러머,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 한국의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우리에겐 익숙해진 나머지 당연하게 여겨졌던 '배달'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방송인 정준하가 프리젠터로 나선 이번 주 SBS 스페셜에서는 대세가 되고 있는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의 물결과 그 최전선에 서 있는 배달문화의 진화를 통해 격변하는 IT산업의 흐름을 읽어보고, 그 속에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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