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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대남테러 준비…독극물 테러, 납치 등 예상

<앵커>

북한이 김정은 비서의 지시로 대남테러와 사이버테러를 준비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예상되는 테러 유형으로는 독극물 공격과 납치, 다중 시설에 대한 테러가 거론됐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원은 새누리당과의 안보 관련 긴급 당정 협의에서 북한이 대남테러와 사이버 테러를 감행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특히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대남테러와 사이버 테러를 위해 적극적으로 역량을 결집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찰총국이 공격 역량을 확충하며 테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덧붙였습니다.

국회 정보위 소속 이철우 의원은 당정협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예상되는 구체적인 테러유형으로 반북 활동을 하는 탈북자에 대한 독극물 공격과 종북 인사를 통한 테러, 한국인의 중국 유인 후 납치를 들었습니다.

또 정치권 인사와 반북 인사에 대해 협박 소포 편지를 보낼 가능성도 있다고 이 의원은 밝혔습니다.

이 밖에 다중이용시설이나 국가기간시설, 정수장, 발전소, 지하철 등도 테러의 목표로 거론됐습니다.

사이버테러의 경우 기존의 공격 대상인 정부기관과 언론, 금융사가 대상이라고 이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과 관련해서는 중국도 과거보다 실효적이고 강력한 제제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으며 결의안 채택 시점은 이달 말이 목표라고 외교부가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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