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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개성공단 중단' 대정부질문서 격돌할 듯

<앵커>

국회는 오늘(18일)과 내일, 이틀 동안 대정부질문을 합니다. 오늘은 비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는데, 개성공단 문제 그리고 사드의 한국 배치 문제를 놓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인한 입주기업들의 피해와, 개성공단 임금의 핵개발 전용과 관련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말 바꾸기' 논란에 대정부질문의 초점을 맞춥니다.

또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의 한반도 배치로 인한 외교적 파장에 대해서도 정부에 따져 묻는다는 방침입니다.

더민주는 만 5세 미만 무상보육인 누리과정 예산 문제도 도마 위에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안보 위기상황이란 점을 환기시키면서, 개성공단 가동 중단의 불가피성과 사드 배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테러방지법과 기간제법 같은 안보와 경제 분야 쟁점법안 처리 필요성도 집중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대정부질문에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섭니다.

안 대표는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를 비판하면서도, 북한의 핵개발을 막지 못한 역대 정부의 대북정책도 냉정하게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 정부와 각을 세우면서도, 북한에 대해선 포용정책을 강조해왔던 기존 야권과 차별화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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