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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전부지에 105층 현대차 신사옥 짓는다

<앵커>

서울 삼성동 옛 한국전력부지에 105층짜리 현대자동차 신사옥이 들어섭니다.

뿐만 아니라 이 일대에 국제 회의장과 전시관 등 대규모 단지가 조성되는데, 어떻게 변하는지 정성엽 기자가 설명합니다.

<기자>

현대차 신사옥 단지에는 105층짜리 통합사옥과 40층짜리 호텔, 그리고 국제회의장과 전시관, 공연장 등이 들어섭니다.

신사옥의 예상 높이는 553m로, 555m인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지 중앙에는 보행로가 조성돼 코엑스에서 탄천, 종합운동장, 한강까지 시민들이 걸을 수 있게 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착공, 2021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김용환/현대차 부회장 : 국내 건설경기 부양을 통한 국가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는 현대차 신사옥 단지가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사이에 조성할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용적률 최대치인 799%를 허용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서울시 미래경제를 견인하고 시민들과 세계인들이 즐겨찾는 미래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현대차가 부담할 공공기여금은 부지 평균감정평가액의 36%로 정하고, 공연장, 전망대를 공공기여로 인정해 1조 7천491억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돈을 단지 주변 교통개선 등에 우선 쓰고, 잠실 주 경기장 정비와 탄천 환경 개선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에 공공기여금 우선 사용을 요구한 강남구와의 의견 차이도 좁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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