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상 탈환' 이상화 "평창올림픽 자신감 충전"

<앵커>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 세계 최강임을 입증한 이상화 선수가 귀국했습니다. 2년 뒤 평창 올림픽에 대한 자신감을 충전했다며 밝게 웃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공항에 들어서는 '빙속 여제'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습니다. 정상 탈환의 기쁨이 채 가시지 않은 듯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이상화는 이번 대회 500미터에 주력하기 위해 1천 미터는 포기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올 시즌 목표로 잡은게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였는데요, 선택과 집중 두 가지가 모두 성공한 것 같아요.]

무릎 상태가 좋진 않아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에 심각하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다 있는 부상인데요, 그동안 운동한 게 있기 때문에 그냥 신경 안 쓰고 했던 것 같아요.]

이제 다음 목표는 당연히 평창입니다.

[앞으로 2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아요. 차근차근 실력을 다시 쌓아가는 게 목표고요.]

매스 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승훈도 평창을 향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평창 올림픽까지) 2년 남짓 남았는데 제 선수생활도 그 정도 남은 것 같아요. 아시아에서 전무후무한 그런 선수로 남고 싶어요.]

동계 유스올림픽에서는 차세대 기대주 김민석과 박지우가 남녀 1천500미터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연일 경사를 맞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