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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차량 35대 '쿵'…고속도로 '아수라장'

<앵커>

눈길 미끄럼 사고도 있었습니다. 중앙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버스 등 차량 35대가 잇따라 부딪혀서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에 차들이 부서지거나 찌그러진 채 뒤엉켜 있습니다.

차에서 떨어진 파편이 도로에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부딪힌 뒤 미끄러지면서 차들의 방향은 제각각으로 바뀌었습니다.

가드레일 앞에서 가까스로 멈춘 차도 있습니다.

사고가 난 강원도 원주시 중앙 고속도로 제천 방향 학산교 근처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눈길을 달리던 버스 2대와 화물차 4대, 승용차 29대 등 차량 35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운전자 등 10여 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앙고속도로 제천 방향 차량 통행이 1시간 반가량 통제돼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차들이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담당 경찰관 : 당시에 눈이 내려서 도로변이 약간 미끄러웠어요. 미끄러진 게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고 수습이 끝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수 G1,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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