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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기자와의 '사드' 신경전…문상균 "레이더 101M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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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해 레이더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16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이 “사드 체계는 인체와 환경에 큰 영향이 없다” 고 말했습니다.

이에 기자가 괌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 나와 있는 “It can cause a serious burn or internal injury.” (심각한 화상과 내상을 입힐 수 있다)는 말을 인용하며 전자파의 위험성에 대해 알고 있냐고 질문 했는데요, 문 대변인은 “내용은 알고 있지만 안전 조치를 강구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변인의 답변을 들은 기자는 격양된 목소리로 “100M 밖인 100M 1cm부터는 전자파가 뚝 떨어지냐”며 “대변인 같으면 101M에서 살 수 있겠느냐”라고 묻자 “안전 조치를 하기 때문에 (101M에서 사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까지 말하며 계속해서 같은 대답만 되풀이 했습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을 향해 던지는 기자의 속시원한 질문,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이병주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강원빈 / 영상취재 : 김균종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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