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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인권 전문가 "北 반인도적 범죄 조사받을 수"

<앵커>

유엔 북한 인권 전문가가 유엔에 김정은이 반인도적인 범죄로 조사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북한에 통보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국제사회가 더 과감하게 김정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겁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반인도적 범죄에 관해 조사받을 수 있다는 것을 북한에 통보하라고 유엔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보고서에서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 고위 인사들이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정식으로 알려야 한다고 유엔 인권위원회에 권고했습니다.

그들의 통치 아래서 벌어진 반인도적 범죄에 책임이 있다고 밝혀지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도 통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국제사회는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를 기소하는 데 좀 더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다루스만은 북한 인권 조사위원회가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책임 규명을 요구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상황은 전혀 좋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루스만의 보고서는 다음 달 유엔 인권이사회 전체회의에 정식 보고되고 처리 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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