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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 떼로 몰려온 600kg 거대 동물…'휘둥그레'

[이 시각 세계]

미국 플로리다주 강가에 거대한 수중동물이 몰려들었습니다.

따뜻한 물을 찾아서 떼를 지어 몰려온건데 족히 500마리는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장관이 펼쳐지니 시민들도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이 동물은 한때 멸종위기 종으로 꼽혔던 플로리다 바다소로 몸길이는 5미터에 육박하고 몸무게는 600킬로그램에 달하는 포유동물입니다.

하루 45kg 이상의 수초를 먹곤 하는데 이렇게 몸집은 커도 추위를 견디지 못해서 따뜻한 곳만 찾아다닌다고 합니다. 겁이 많고 추위에 매우 민감해서 20도 밑으로 수온이 떨어지면 폐렴에 걸려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작년에는 따뜻한 물이 흘러나오는 배수관을 찾아 몰려갔다가 갇혀버려서 구출작전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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