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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의 '호남 여당 1석 깃발' 지켜낼 수 있을까?

<앵커>

4·13 총선 관심 지역구를 돌아보는 순서, 오늘(12일)은 전남 순천·곡성입니다. 호남에 18년 만에 꽂았던 여당의 깃발을 이번엔 지켜낼 수 있을까요?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2014년 7.30 재보선 최대 이변의 주인공은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었습니다.

호남 유일의 새누리당 의원.

2년만 지켜 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꾸라던 호소에 판정의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이정현/새누리당 의원 : 안녕하세요, 이정현. (그나저나 감사합니다. 순천시를 이렇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잘할게.]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경선부터 불꽃 튀는 경쟁입니다.

비례대표 김광진 의원,

[김광진/더불어민주당 의원 : (젊은 사람이.) 그러니까 젊은 사람이 해야죠, 이제. 지금도 현역의원이고, 젊어도.]

재보선 패배 설욕에 나선 서갑원 전 의원,

[서갑원/더불어민주당 前 의원 : 일 다시 잘할 수 있게 좀 도와주십시오.]

재선 순천시장 출신 노관규 전 시장.

[노관규/더불어민주당 前 시장 : 어머니, 올해는 나 백수 면하는 게 목표요.]

국민의당은 구희승 변호사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유권자들 정서는 엇갈립니다.

인물만 보면 된다,

[서동균/전남 순천·곡성 유권자 : 옛날엔 저도 민주당을 선호를 많이 했는데 시대가 많이 바뀌면서 당 이런 걸 떠나서.]

그래도 호남 정당이다.

[김용학/전남 순천·곡성 유권자 : 안 찍는다니까요. (새누리당은 안 돼요?) 안 돼요. 누가 나와도 안 돼요.]

변수 중 하나는 이곳 선거구가 조정될 수 있단 겁니다.

곡성군이 옆 지역구로 합쳐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곡성군이 고향인 이정현 의원에겐 고민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야당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도 끝까지 지켜봐야 할 변수입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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