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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군사 공조…이동식 확성기 추가 투입

<앵커>

한·미·일 합참의장은 내일(11일)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군사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 군은 최전방에 이동식 확성기를 추가로 배치해서 북한에 대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최고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일 3국 합참의장 회의는 미 합참의장의 초청으로 내일 하와이에서 열립니다.

미·일 합참의장은 직접 회의에 참석하고 우리 측 이순진 합참의장은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국내에 머물면서 화상으로 참석합니다.

세 나라 합참의장들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각자 수집한 정보를 공유하고 군사 공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3국 간 공조와 병행해 우리 군은 독자적 대북 대응조치로 운영하고 있는 이동식 대북 확성기를 최전방 지역에 추가 투입했습니다.

이동식 확성기는 고정식 확성기보다 출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북한군이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기습 방송을 할 수 있습니다.

하루 6시간이던 방송 시간도 대폭 늘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군도 이에 맞서 차량형 이동식 확성기를 가동하고 나섰습니다.

한미가 사드 배치 논의를 공식화한 데 대한 비난도 시작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자 노동신문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북침 핵전쟁 위협을 고조시키는 반민족적 범죄행위'라며, 자위적 전쟁 억제력을 더욱 다져나가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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