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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D-2년…준비는 '착착' 실력은 '쑥쑥'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이 정확히 2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기장 건설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우리 선수들의 실력도 꾸준히 향상되면서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올림픽 기상도가 '흐림'에서 '맑음'으로 바뀌었습니다.

반전의 계기는 지난 주말 정선에서 치러진 첫 테스트 이벤트, 스키 월드컵이었습니다.

두 달 전만 해도 공사가 늦어 무산 위기까지 맞았지만, 야간 공사를 강행하는 총력전을 펼치며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장 프랑코 카스퍼/국제스키연맹 회장 : 한국인들이 휴일 없이 24시간 공사를 펼쳐 엄청난 일을 해냈습니다. 평창 올림픽의 성공 개최도 낙관하고 있습니다.]

정선 스키장을 포함해 6개 신축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은 55.7%로 내년 2월까지 모두 완공될 예정입니다.

대회 흥행의 결정적 요소인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최근 잇따라 세계 정상에 오른 데다 홈 트랙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종목이어서 금메달까지 바라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원윤종/봅슬레이 남자 2인승 세계 1위 : 우리나라 트랙이 완공되면 굉장히 많은 훈련시간을 가질 수 있고 그에 따라 코스의 적응력도 상당히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체육회는 일찌감치 역대 최다인 금메달 8개로 사상 첫 종합 4위라는 목표를 세우고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불모지였던 종목들도 신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스키 모굴과 스노보드, 남녀 컬링도 사상 첫 메달의 꿈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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